ASUS A401UQ 모델은 기본적으로 4GB 램과 128GB SSD 를 가지고 판매됩니다.


판매자들이 업그레이드가 되네 안되네 이상하게 써놔서 혼동이 오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업그레이드 됩니다.


4GB 램은 메인보드에 납땜되어있고, 추가 슬롯이 1개 있습니다.

SSD 는 2.5인치로 내부에 연결되어있습니다.


방법은 어렵진 않은데 손재주와 용기, 그리고 망가져도 괜찮다는 멘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OS 재설치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도 필요하지요. (Windows 10 정품 인증은 메인보드에 적용되기때문에 SSD 교체 후 자동 인증됩니다)



그럼 과정 설명 들어갑니다.


- 준비물: 십자 드라이버, 일자 드라이버, 플라스틱 헤라


1. 노트북 뒷판의 나사 10개를 풉니다.



2. 노트북 하판사이에 얇은 도구를 넣어 하판 분해를 시작합니다. 저는 힌지쪽부터 시작했습니다.


힘줘서 살짝 벌린 다음에 얇은 일자 드라이버로 살짝 살짝 벌려주고 공간이 확보되면 플라스틱 헤라로 밀어서 올려주는 식으로 작업했습니다.

부러질까봐 걱정됐는데 다행히 잘 됐네요.


안쪽에 보면 플라스틱이 ㄱ 자로 상판과 연결되어있기때문에 살짝 밀면서 위로 제껴주면 됩니다. 말로 설명하려니 어렵네요.

다행히 도배해볼려고 샀던 플라스틱 헤라가 있어서 도움이 됐습니다.


3. 하판을 분해합니다



딱 뜯으면 이상태 입니다. 아래는 설명입니다.


1. SSD 교체는 2.5인치 SSD 면 됩니다. 4군데 나사 풀고 SSD 브라켓을 떼낸 후 교체하시면 됩니다.

2. RAM 은 가려진부분에 납땜되어있습니다. 추가 램슬롯이 있으니 꽂으시면 됩니다.

3. 노란색 부분은 WIFI 입니다. 2.4Ghz 만 지원하기때문에 업그레이드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으나 크게 돈들이지 말자는 생각으로 포기했습니다;

4. 파란색 부분은 mSATA 로 추정되는 곳입니다만 확실하진 않습니다. mSATA 가 있다면 확장도 가능할 것 같네요.


어쨋든 전 램 4GB 추가, SSD 는 MX200 250GB 로 교체했습니다.


원래 들어있던 SSD 입니다. 딱히 쓸데는 없겠네요;


4. 장착 후, 부팅 테스트 (하판 닫기 전..)

하판이 손쉽게 열수 있는 구조가 아니므로 이상태에서 윈도우 설치 진입이 잘되는지 확인해봅니다.



특별히 어려운 작업은 아닌데, 하판이 엄청 빡빡하기때문에 사자마자 부러뜨리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좀 긴장됐습니다.

윈도우 기본 드라이버는 알아서 잡아주지만 좀 부실합니다.

기존 장착되어있는 SSD에 eSupport 폴더를 보시면  AsInsWiz 라는 드라이버 설치 마법사가 있으므로 프로그램을 통해서 설치하시면 간단합니다.


이거 안되면 공식 서비스센터에 공임주면 교체해주냐고 물어볼 생각이었는데, 다행히 잘되서 돈 굳긴했네요.


동영상으로 보고 싶으시다면 K401LB 분해 동영상을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동일한 구조거든요.

근데 동영상에선 굉장히 쉽게 하판을 벌려서 뜯는데, 전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4년만에 노트북을 구매했습니다. ASUS 제품으론 A8JS, N61JQ, N56VZ, U32VJ 이후로 5번째 노트북이네요.


기본 스펙은 나쁘진 않으나, 뭔가 부실합니다.


14인치

CPU : i5-7200U (카비레이크)

RAM : 4GB DDR4

SSD : 128GB

GPU : Nvidia GTX 940MX

무게: 1.65kg

OS : Windows 10 Home


포트

좌측 : 어댑터, LAN, HDMI, USB 3.0 2개

우측 : 켄싱턴 락, 오디오/마이크 혼용용 3.5파이, USB 2.0 2개, SD카드


스피커는 하단 좌우에 자그마하게 있고,

배기구는 힌지쪽과 하단 중앙에 하나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하이마트에서 79만원 -> 10%할인 -> 추가 L포인트 적립 행사 등으로 실구매가 68~9만원 정도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

원래 하이마트가 싼곳이 아닌데; 이상하게 이 제품만 싸더라구요.

아수스 T100 건 생각해보면 특히나 더.....


어쨋든...

4GB 램과 128GB SSD 로는 실사용이 매우 어려울테니,

램과 SSD 업그레이드를 해야겠습니다.


근데 노트북이 원가절감이 심하게 들어간건지,

구성품이 저게 다 네요.


노트북, 종이매뉴얼 2장, 어댑터 끝...


4년전 U32VJ도 고가형은 아니었지만 마우스랑 가방은 줬었는데요;

마우스는 아니더라도 가방이라도 줬으면 하지만... 아쉽긴 하네요.


추가로 단점이...




원래 웹캠 부분에 보호필름이 있는거로 아는데, 원가절감차원에서인지 없네요; 이건 좀 해줬어야하는거 아닌가....


그리고 내부 냉각팬이 계속 돕니다. 시끄러운 편은 아닌데, 굳이 그래야하나 싶긴해요.

조용한 도서관 같은데서 사용은 못할걸로 보입니다.

뭐 GPU가 있으니 온도 유지 차원에서라면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만....


웹캠 보호랑 냉각팬 문제는 프리미엄 제품인 UX401UQ에서도 동일한 문제라는거보면, ASUS 도 예전같지가 않은가 봅니다...


어쨋든 60만원대에 이정도급이면 그래도 괜찮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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